그저 귀여웠다…… 가벼운 느낌으로 읽기가 좋다.

수의 속내를 제대로 모를 것 같은 느낌이 내 취향은 아니긴 하다. 아무튼 둘이 잘 지내는 게 외전까지 아주 잘 설명되어서 그것은 참 마음에 든다.

분량을 안 보고 3권인 것만 보고 본문을 봤더니 생각보다 쪽수가 적더라고요. 거의 단편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상황으로 인한 임신튀 장르인 것 같은데…… 옛날 스타일에다가 서술에 성적인 비하 용어가 쓰여가지고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닌 느낌이었다.

이름도 한국 같고 현대물이래서 그냥 한국인 줄 알았는데 창작 세계관이더라고요. 현대인데 살짝 로판풍 같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기는 했는데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 공은 깨달음이 너무 느려가지고 저런 바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그 외의 점은 현재 진행중인 일에 시점이 바뀌고 과거에 일어난 일이 자꾸 들어가 집중이 흐트러지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다?

공한테 그런 연인이 있었다는 설정이 꽤 강렬하기는 했는데, 잘 봤습니다. 수습하려면 공이 자신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바보가 되어야죠. 로맨스에서는 보통 그렇게 되지만.

귀엽다… 귀엽다……남주네 집안이 대대로 총리 집안인 그런… 일본 정치계의 그런 설정이 있습니다만, 엄청난 재벌가라는 느낌으로 사용된 거라.아무튼 사귀고 시작하는데다가 둘이 엄청나게 러브러브해서 좋다네요. 꾸금 작품은 아님.

이것도 뭔지도 모르고 제가 읽었는데요,현대 빙의물... 너는 좋습니다. 현대 배경을 일단 좋아하기 때문에(거기에다 판타지 있을수록 좋아함)전체적으로 수가 담담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캐릭터가 동양풍인 게 특이하다고 여겼는데 그냥 작가님이 보고 싶어서 넣으신 것 같은 느낌이 ㅋㅋ아무튼 사칭범을 잡기 위해 잠입해가지고 가까워지는 그런 내용이었는데, 생각보다는 가볍고 잔잔히 흘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무난한 느낌으로 보고 싶다면 추천.

솔직히 아무것도 제대로 안 보고 그냥 읽은 거라가지고 이렇게 강한 내용일 줄은 몰랐는데…… 저는 웬만하면 다 잘 보니까 잘 봤습니다.공이나 수나 둘 다 자존심이 강해가지고 많이 부딪히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머...^^ 수의 성격을 이렇게 정한 거니까 이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이름을 잘 기억 못해서, 완전 초반부를 기억했어야 하는데 제대로 파악하지를 못해가지고 그 포인트에서 왔어야 하는데 이게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공도 마지막에 뭔가 반전 포인트 딱 쥐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조금 아쉬운.

리디에 있는 작품은 표지 이미지 가져오기가 쉬워서 편하네요.공 성격이 귀여워가지고 마음에 들었던 작품. 묘사랑 표지 이미지랑 살짝 매칭이 안 되기는 했지만 저는 그런 거 크게 중요하지는 않아서요. 그리고 반려동물이 좋아요. 동물은 웬만하면 귀엽죠^^ 그리고 이 작가님 작품을 전에도 하나 보긴 봤더라고요. 블로그에 리뷰를 적진 않긴 했지만.닉네임 챠롱롱이 귀여워……

게임물 읽어봤더니 재밌어가지고 뒤적거리면서 읽게 되었는데요, 저는 아무래도 채팅 티키타카를 좋아하나봐요. 게임물 답게 전개는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길드 채팅 같은 거 보면 저도 내적 친밀감이 생기는 느낌이 들고 좋네요. 이 작품은 수의 성격이 마음에 들었어요.

기록 형식이라는 것부터 SF 느낌 나서 좋네요. 인외에다가… 신선해서 잘 봤습니다. 비엘은 원래 공이 후회하는 전개가 많은 건가요? 로판을 훨씬 많이 봐가지고 설정이 좀 더 하드하고 다양성 있다는 생각을… 물론 여성향인 만큼 여캐가 나오면 본인과 직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쓸데없는 얘기 같아서 생략)아무튼 초반 부분에 인간을 애완동물로 기르는데 그것이 개미집 같이 기르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신선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