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스토리도 괜찮고 쓸디도 괜찮게 만들어졌다 싶었다. 노래도 좋고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게 에피들이 전개되어서 좋았다.근데 후반부 오리지널 전개로 가면서 혹평이라구?ㅜㅜ 옛날의 맛을 모르는군 사람들... 힙합 장르답게 힙합으로 해결하는데 뭐가 문제당가... 근데 싸구려 악역은 좀 힘이 빠지긴 합니다만.

너무나 당연하다시피? 성우 때문에 관심이 가고 보게 된 애니긴 합니다. 쿠기밍이 부른 오프닝 최고야.내용은 이세계 먼치킨물의 클리셰적인 내용이 크긴 합니다. 그러나 가볍게 후루룩 보기 좋은 내용이고, 일단 먼치킨물에 착한 주인공 가볍게 후루룩 먹기 좋습니다. 2기도 나오면 좋겠다 ㅎㅎ

착각물은 맛있습니다. 회귀물로서 전생의 바보 폭군 같았던 자신을 반성하고 죽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인데요. 오로지 자신의 목숨만을 위해 노력하는데 반해 주위에서 착각해주는 게 맛있습니다. 주인공과 주위 캐릭터들도 귀엽고요. 반복개그 좋아하면 보통 착각물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그런데 왜 현대에서 태어난 저는 왜 자꾸 빨간맛을 떠올리며 혁명하고 싶을까요?

일단 원작의 소리를 많이 알고 있기는 합니다. 주인공의 막장 이성관계……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부분들은 거의 다 덜어내고, 발전하는 주인공 마을의 생태 위주로 돌아가서 볼 수 있었다! 뭐 레벨업하는 웹소설 그런 느낌을 좋아한다면 잘 볼 만한 그런 내용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작화가 정말 좋고, 주인공들의 관계성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아랴가 귀엽고 주인공 작화가 잘생겼어요.근데 저는 하렘물보다 1:1, 뭐라고 하더라 아무튼 한명인 것만 좋아하거든요. 하 그래서 원작을 모르기는 한데, 다른 히로인에게 여지 하나도 주지 말고 서로만 바라보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그래서 주인공의 동생 관계성은 좋은데 아랴 언니나 종자와 주인공의 관계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근데 뭐 이건 제 개인 취향인 거고요. 남성향은 보통 이런 경우가 많지요. 저런 관계성만 빼면 애니메이션으로 나와준 것들은 그리 보기 어려울 건 없었다.라노벨 학원물의 느낌 낭낭하게 나는 맛 좋은.

저는 이런 쿠소 개그 같은 소재 정말로 좋아합니다. 정말로요. 일단은 남주가 성격이 나쁘지 않아서 다 볼 수 있었고요, 기묘하지만 합의한 폴리아모리 관계라서 OK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어처구니가 없어서 보는 맛, 막장 개그 보는 맛, 이런 거 잘 먹는 사람은 잘 볼 수 있습니다.

글 올리기 한 3개월 전에 보기는 했으나... 아무튼 잘 기억이 나니.유명한 백합물이라는 것은 알고 보았는데, 악역 영애 그대로의 클레어가 특이한 성격의 주인공에게 감화되는 그런 내용. 그런데 일단 백합물이라는 것만으로도 좋기는 하다. 그런데 약간 애니 그림체가 아쉽다는 점이 컸다. 그리고 클레어의 악역적인 모먼트를 보여주기 위해 묘사하는 게 좀 세기는 했다. 사람에 따라 이런 성격을 안 좋아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어쨌거나 로판 세계관과 백합을 좋아한다면 보긴 해봐야 할 애니.

로판 배경의 달달한 일상 로맨스물.보통 로판 배경답지 않게 판타지적인 요소는 많이 적고 주인공 성녀의 일관적인 로맨스가 메인인 일상물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냥 딱 일상물에 로맨스에 평온한 거 좋아하면 입맛에 맞을 스타일. 귀여웠다.

보자마자 느낀 것은 아 10년도 초의 맛이다. 평범하게 살던 주인공이 집안에 따라 요괴와 얽히게 되는 내용인데, 전형적인 옛날 일본풍이 발려있는 순정 만화의 느낌이다. 나는 오타쿠라서 이미 많은 것들을 알고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지만 음양사나 식신, 요괴 이런 개념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좀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원작은 어떤 맛인지 모르나, 애니는 살짝 전개 빠르다고 느낀 게 아쉬웠다.

저번 3분기에 방영했죠, 아무튼 봤습니다. 솔직히 뭔지도 모르고 그냥 일단 봐가지고 퀴어적인 내용이 있는 작품인지도 보면서 알았네요. 주인공 마코토가 장발 가발에 세일러복 입고 다니는 남캐로 소개가 되고, 남성 호칭을 작중에서 계속 쓴 걸로 보아(제목까지도) 크로스드레서에 가깝게 묘사된다. 그리고 사키는 가정에 결핍이 있는 성장 서사가 돋보이고, 친구인 류지는 주인공을 좋아한다.애초에 나는 성별에 따라 복장 차이 그런 거 안 좋아해가지고, 하... 아직까지 남아있는 남자는 거의 숏컷 여자는 장발이 많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입는 옷 종류가 다른 것도 아직 사회가 고쳐나가야할 점으로 보는 바. 마코토를 많이 존중해주고 싶다.그리고 류지라는 존재가 있는데도 이 작품이 BL로 분류되지 않은 것이 좋다. 아직 이어..

전생영애물이겠군! 하고 게임하면서 그럭저럭 보기 괜찮겠다 싶어서 봤습니다. 그런데 이전부터 줄곧 있었던 전생영애물의 느낌보다는 마법을 동경하는 아니스피아와, 가문이 원하는 인생만을 걸어온 유필리아의 진지한 내용이더라고요. 무엇보다 백합이어서 어 백합... 하고 봤습니다.(어 백합...이라는 뜻은 별로인 뜻이 아니라 백합이라고? 일단 집어넣어에 가깝습니다.)아니스피아가 왕녀답지 않은 행동을 하긴 하는데 생각보다 코믹한 내용은 거의 없고 전반적으로 진지한 내용입니다. 클리셰적인 배경에 가깝지만, 유필리아가 일단 남동생의 약혼자인데 뺏어온 것과 마법을 쓰기 위한 연구하는 주인공의 행보와 후계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백합 테이스트만 나는 작품인 줄 알았는데 제대로 백합이긴 하더라고요. 만족했습니다. 요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