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는 남자아이] 감상

저번 3분기에 방영했죠, 아무튼 봤습니다. 솔직히 뭔지도 모르고 그냥 일단 봐가지고 퀴어적인 내용이 있는 작품인지도 보면서 알았네요. 주인공 마코토가 장발 가발에 세일러복 입고 다니는 남캐로 소개가 되고, 남성 호칭을 작중에서 계속 쓴 걸로 보아(제목까지도) 크로스드레서에 가깝게 묘사된다. 그리고 사키는 가정에 결핍이 있는 성장 서사가 돋보이고, 친구인 류지는 주인공을 좋아한다.
애초에 나는 성별에 따라 복장 차이 그런 거 안 좋아해가지고, 하... 아직까지 남아있는 남자는 거의 숏컷 여자는 장발이 많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입는 옷 종류가 다른 것도 아직 사회가 고쳐나가야할 점으로 보는 바. 마코토를 많이 존중해주고 싶다.
그리고 류지라는 존재가 있는데도 이 작품이 BL로 분류되지 않은 것이 좋다. 아직 이어지는 원작 결말을 모르기는 한데 이 장르 구분이 스포인 게 아니라면 좋겠다 제발. 소꿉친구에 환장하는 사람이라 완전 류지 응원 중이다. 원작 보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