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감옥] 감상

줄거리

첫 번째 이야기는 특별할 것 없는 하루를 반복하는 루프물에 관한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는 특별한 신적인 공간에 관한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는 특별한 상상을 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

감상

단편집인줄 몰랐다. 대체 뒤에 뭔 내용일지 두근두근했는데.......... 뭐 아무튼 내가 싫어하는 부류는 아니기에 상관없기도 하지만. 추천해준 친구가 좋아하는 뒷맛이 좀 찝찝할 수 있는 세 가지 단편 소설이 들어있는 단편집이었다.

제목과 큰 관련이 있게 배경이 가을인 것 같고(뒤에 두 개는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감옥과 같이 갇혀있다는 점으로 엮겼다.

일단 판타지가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판타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이 점은 어쩔 수가 없다.

범죄에 관한 이야기가 셋 다 들어 있었고, 범인이어서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건지, 아니면 등장인물들이 특별했는지 실제로 경험해볼 일이 없어 상상 속에서만 해봤을 법한 일들을 등장인물들이 직접 저질렀다.
기타카제 백작은 중간의 말장난 덕분에 북풍의 백작이 아니라 고유명사 그대로 작성된 건가 싶기도 했다.

 

이번 책은 감상이 좀 짧은 것 같은데 보통의 나 같으면 절대 읽지 않은 책이라서 그렇다는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이해 못해도 어차피 아무것도 못할 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