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다카 박스] 감상

메다카 박스는 먼저 애니로 접했는데, 아무런 정보 없이 1, 2기를 보았더니 역시 뒷스토리가 안나와서 아쉬운 느낌이 컸다. 애초에 스토리가 애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전달하고 싶은 주제도 이해하기 어려웠고.

초반에는 일상물 같은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배틀물로 돌입하는 게 안 팔려서 어쩔 수 없다는 점프의 느낌이 들었지만 글작가 니시오 이신은 이런 짓을 자주 하기 때문에 별다른 느낌은 받지 못했다.



책은 절판된 권이 많아 구하기 어려웠고 그 대신 리디에서 이북으로 구매해 전권을 읽게 되었다.



메다카 박스는 간단히 말하자면 소년만화의 클리셰를 부수기 위한 클리셰를 사용하는 만화이다.

주인공인 메다카는 여캐, 세계관 최강자에 보통 소년만화에 나오는 여캐들과 달리 성격이 싸움을 좋아하고 남성향 특유의 여캐 성격 같은 느낌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보기 시작하면 주인공은 쿠로카미 메다카이고 메다카를 쫒아다니는 소꿉친구인 히토요시 젠키치가 화자인 느낌을 받는다.

초반부 학생회 집행편 부분에서는 조금 지루할 수 있다. 학교에서 일어날만한 트러블을 해결하고 학생회 인원을 모으는 과정이기 때문에 학생회 멤버들에 관해 알아가는 편이다. 이 부분에서는 메다카가 얼마나 강하며 얼마나 선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다.

메다카는 올바름을 추구하며 비록 악인일지라도 성선설을 믿으며 본래는 착한 사람이었을거라 믿으며 다시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지켜준다.

운젠 묘리가 등장하며 급격히 배틀물로 바뀌기 시작한다. 운젠 묘리는 원칙주의자로 룰만을 지키기를 추구하는 인물로 당연히 메다카와 부딪칠 수밖에 없는 성격의 인물이다.

운젠 묘리와 싸우며 메다카가 친구를 생각하며 이성을 잃을 수 있는 '인간다움'이 드러났다.

그리고 드디어 본격적인 플라스코 계획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특이한 성향을 가진 악역들과 맞서게 된다.

타카치호 치구사 선배와 싸우는 과정을 통해 메다카의 초인적인 습득 능력, 범인(젠키치)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고방식을 보여주었다.

무나카타 케이와는 젠키치가 대신 싸우게 되었는데 젠키치가 드디어 전면적으로 나가면서 평범한 사람이 노력하면 충분히 독자들에게 비정상적으로 보일만큼 강해질 수 있다는 것과 작중 등장인물에게는 평범하게 노력했으니 평범하게 노력해서 멋지다는 것이 서술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작중 등장인물의 눈에는 충분히 초인적으로 보인 젠키치의 행동이 평범하다고 생각될 정도인 것이다.

코가 이타미, 나제 요카와는 주인공의 잃어버린 언니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과 메다카의 리타이어로 별로 할말은 없다. 하지만 나제 요카의 사고방식(훌륭한 것은 지옥에서밖에 탄생하지 않는다)은 수많은 위대한 위인들을 살펴보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받는다.

유쿠하시 미조, 미야노코죠 오도는 미아노코죠 오도만이 위대하다 같은 옛날 악당이 주로 할만한 소리를 하는데 메다카의 능력을 가져가려다 도로 바로 당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메다카의 능력이 어마 무시한 거라 짐작 가능하다.

드디어 제일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학생회 전거편인데 이 에피소드에 관해 할 말은 꽤나 길다.

위 싸움이 모두 마치고 자신들 대신 싸우고 있던 동료들을 말리기 위해 윗층으로 간 결과 모두 당해있는 바로 뒤통수 후려치는 장면과 함께 등장한 간간히 언급되었던 쿠마가와 미소기.

그가 이사장과 대화하는걸 보면 정말 미친 사이코패스처럼 보인다.(사이코패스와는 엄연히 다르다. 쿠마가와는 감정을 알고 있지만 신경을 쓰지 않을 뿐이다.)

그렇게 시작한 신 마이너스 13반의 멤버로썬 에무카에 무카에, 시부시 시부키, 표가사키 가가마루, 시라누이 한소데가 들어가게 되는데 드디어 시라누이 한소데가 어떤 인물인가 좀 떡밥이 풀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엄마(...)가 등장하고 무카에가 젠키치한테 빠져 얀데레 같은 모습을 보이는 등 연재 당시 자주 나오던 소재를 넣었다.

처음으로 싸우게 되는 서무전에서는 당연히 현서무인 젠키치가 출전하는데 예상하던 무카에가 나오지 않고 보스 격인 쿠마가와가 혼자 나와 모두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젠키치는 그런 쿠마가와 상대로 선전하다 쿠마가와가 항복을 하는데 이 뒤부터가 문제의 시작이다. 항복을 하는 것이 쿠마가와의 작전이었던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항복을 한 쿠마가와는 젠키치를 방심시킨 뒤 젠키치의 시력을 빼앗는다. 그로써 보지 않는다(플러스), 보이지 않는다(마이너스)의 차이를 설명해준다. 젠키치는 쿠마가와의 유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쿠마가와와 같이 동반 자살하는 길을 택한다.

쿠마가와는 죽고도 능력으로 부활, 젠키치는 꿈속에서 안심원양을 만난다. 눈을 빌려 받고 다시 되살아난다. 되살아난 젠키치를 보고 쿠마가와는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다. 안심원양에 관해서 그가 그렇게까지 진지해질 만한 것이 있다는 것이다.(참고로 안심원양이라 불러달라는 건 아지무 나지미의 성 아지무의 한자가 안심원安心院이다.) 하지만 그 서무전을 치르는 동안 다른 멤버들은 합숙 중이던 다른 멤버들을 습격, 리타이어를 시켜버립니다. 소년만화에 흔히 나오는 수련을 해서 강해지는, 그런 주인공들의 행동을 왜 적들은 방해하지 않느냐? 에 대한 뒤통수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다음은 서기전, 리타이어한 아쿠네 대신 나제 요카가 나갑니다. 쿠마가와는 압승을 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한다고 설명하며 이번에도 지면 멍군이라 그냥 자진 사퇴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제 요카는 시부시 시부키의 능력이 뭔지 알아내지 못한 채 계속 고전하나 능력을 알아내고 자기 자신을 개조해 훌륭하게 이깁니다. 소년 점프 주인공처럼 갑자기 능력을 발현해 이겨버리는 치사한 짓은 안 했으면 좋겠다는 쿠마가와의 말에 나제는 노력이 결실을 맺는 걸 보고, 현실에서는 기적이라고도, 편리한 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명대사를 내뱉습니다ㅜㅜ

그렇게 이번에도 패배한 마이너스 13반은 철수한다며 나가지만 코가 이타미가 말합니다, 이것이 진정하게 우리가 원한 승리이냐고. 메다카는 위에도 설명했다시피 성선설을 믿으며 아무리 악인이라도 본래는 선한 인간이고 개심할 수 있게 믿고 지켜주겠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쿠마가와에 의해 까먹은 것입니다.(쿠마가와는 이것을 의도하며 메다카의 의지를 꺾어 이기려고 했던 것이겠지요.)

그렇게 서기전은 학생회팀의 패배로 판정하고 마이너스 13반은 다시 돌아와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회계전은 히토요시 히토미와 에무카에 무카에가 나서게 됩니다. 각 페어로 젠키치와 쿠마가와가 나서게 되는데 젠키치는 마이너스인 능력이라도 충분히 플러스로 쓸 수 있다며 무카에가 개심을 하게 만드는 데에 성공합니다. 열쇠 구멍을 없애 무승부로 만들어버린 쿠마가와는 기대하지만 무카에는 둘의 폭탄을 연결부분만 썩혀 자신이 끌어안음으로써 피해를 최소화시킨 자기희생을 보여줘 쿠마가와는 충격을 받고 쵸가사키 가가마루에게 죽음으로써 안심원양에게 가려고 합니다.(이때 개그 포인트가 정말 마음에 듦)

히노카게 쿠도 선배는 부회장전에 참가합니다. '영웅'인 히노카게 선배는 쵸가사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지만 메다카가 지적했다시피 개심시키는 것은 실패합니다. 그동안 쿠마가와는 안심원양과 대화를 하는데 그제야 말에 항상 붙어있는 따옴표를 떼고 진심을 비춥니다. 자신이 좋은 곳 없이 모든 것이 밉기만 한 마이너스이더라도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이겨 주인공을 맡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이 점은 니시오 이신이 소년만화를 크게 꼬집고 싶었던 점. 소년만화의 주인공은 항상 능력이 있고 친구들이 생기며 행운이 있고 노력할 수 있죠. 이런 긍정적인 플러스가 없는 마이너스만 뭉친 자신이 주인공을 맡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

쿠마가와가 진 것을 보니 악은 항상 패배한다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것이거나 현실적으로 스토리상에 이기기 어려워서일지도 모릅니다.

위 쿠마가와와 안심원양의 대화 중 쿠마가와가 소년만화는 유치해서 안보나?라고 안심원양에게 물었을 때 안심원양은 '소년만화가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건 우정 노력 승리가 아니라 최후에 이기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걸'이라고 언급하는데 그야말로 정말 맞는 말이다. 참고로 메다카 박스를 연재한 곳, 주간 소년 점프의 슬로건이 우정 노력 승리이다...

그리고 중간에 수위문제로 잘렸을게 분명하다. 니시오 이신이 학생회 전거편부터 캐릭터들이(특히 쿠마가와와 안심원양) 주간 소년 점프 얘기하고 안심원양은 중간에 소년만화를 까기도 한다.

쿠마가와가 지고 나서 학생회에 합류 후 안심원양이 등장해 메다카는 이 세계가 소년 만화 점프라면 메다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이길 수 없다는 메타 발언을 합니다(니시오 이신은 세계관 최강에다가 만화의 주인공이고 능력이 넘치는 메다카를 이기는, 만화에서는 있을만하지 않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 쿠마가와가 진 것도 마찬가지.)

그러면서 자신은 메다카가 졸업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중에 플라스코 계획을 진행시켜야겠다면서 학생회들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이야기를 합니다.(고의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함, 어차피 후에 그들이 생각할 것이고 지금 젠키치를 꼬드겨 진행시키기 위해)

그래서 학생회는 후계자를 모집하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시계탑을 올라가며 모험을 펼치는데 학생회 멤버들과 후계자들이 갈등을 풀거나 친해지는 등 관계가 많이 변화되며 즐겁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독자는 시계탑을 올라가는 이야기를 읽는 동안 한 가지를 잊어먹게 됩니다. 바로 젠키치의 부재이죠.

메다카의 주위가 후계자(낫이퀄)로 여러 명 있는데 그들은 모두 능력이 없는 노멀입니다. 작중 노멀은 젠키치밖에 주요 인물로 등장하지 않았는데 그들이 가까이 계속 붙어 있음으로써 메다카에게 젠키치는 희귀한 존재가 아니게 된 거죠. 이로 안심원양은 젠키치에게 충격을 주고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느냐며 꼬드깁니다.(평범한 존재가 다수 등장함으로써 소년만화에 나오는 평범한 주인공과 같은 느낌의 젠키치가 평범한 상태에서도 특별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그런 느낌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

젠키치는 꼬드김에 넘어가 서술자 포지션이자 '주인공' 메다카의 조력자의 느낌으로 있던 젠키치가 안심원양에게 낚여 좋아하는 메다카를 이겨 고백하기 위해 적대하기 시작하죠. 말 그대로 메다카를 좋아하는 마음+메다카를 이겨 이제 자신이 메다카에게 보호받는 입장이 아니라 지켜줄 수 있다는 보장을 받고 싶었던 게 아닐까?

그리고 젠키치가 돌아섬으로 분위기가 급 반전되는 감이 있는데 모두는 메다카를 좋아하지만 특별히 가깝게 지낸 인물들은 젠키치 편을 들거나 중립으로 돌아선 것. 이때 나오는 서술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주인공이 맨날 일을 저질러서 말려들어가는 조연(젠키치)을 동정하는 마음로 젠키치편을 들어주는 느낌.

젠키치는 주인공이 되려면 소년만화의 주인공처럼 특별한 걸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느낌으로 안심원양이 어브노멀을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젠키치는 여기에다가 주인공 보정을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달라고 해버려 우연히 적의 딸과 아는 사이이거나 우연히 라스트 보스가 죽이지 못했다와 같은 주인공들을 그냥 운이 좋았던 것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된다.(그야말로 이걸로 이긴다면 아무런 운도 능력도 없는 그저 그런 말로만 평범하지 않는 그냥 평범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뜻, 말 그대로 위의 플러스만 주인공이고 마이너스도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쿠마가와의 의견과 비슷한 느낌. 젠키치는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아닌 제로.)

그러고 수련에서는 겨우 자신이 그냥 메다카랑 사귀고 싶었다는걸 깨닫는데 그걸 정말 경악에 가까운 느낌으로 표현되어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랑이라며 무카에가 알려주게 된다.(소년만화는 사랑이 등한시되는 경우가 잦은데 이 점을 꼬집고 싶었던 듯.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있어야만 성립이 되므로 사랑은 사람끼리 교류가 된다면 필수로 들어가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연인끼리의 사랑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능력이 너무 많은 주인공은 현실적으로 모두가 마냥 좋아할순 없고 두려워하는 감정도 가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줌. 독자들도 젠키치편을 들도록 잘 조성되어있다. 그렇기에 당연히 인간을 초월하는 행동을 보이는 메다카는 현실적으로 꺼려질 수밖에 없고 노력하는 '평범한' 주인공의 느낌인 젠키치가 더 호감 있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그리고 메다카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인정함으로써 메다카의 인격 끝장을 본 느낌.

메다카는 초반에 이미 성장형 주인공과 같이 힘과 인격 모두 세계관 최강자였는데 작품 내에서 계속 성장한다. 메다카는 지고 난 후 자신에게 삶을 살아가는 의미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젠키치는 이를 거절하고 살고 싶은 대로 스스로의 삶을 살라고 한다.

그리고 안심원양 자살하려는 이야기는 별생각 없다. 전문적인 이야기가 들어가긴 하는데 그게 정확한 건 아니라서….

메다카는 드디어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 사진을 위한 싸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제2회 칠흑연이 개최되어 메다카는 이를 막으려 조커 5명(쿠마가와 미소기, 시라누이 한소데, 아지무 나지미, 시라누이 한텐, 츠루바미 카모메)과 같이 칠흑연으로 가게 된다.

싸우는 것에 관해선 별 생각이 없고 중간에 젠키치가 결혼하자고 하고 메다카가 수락하는데 이젠 죽어도 좋아라고 젠키치가 외치는 부분에서 진짜 칼로 찔러버리는 게 이게 니시오 이신이지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끝말잇기를 하는 도중에 마지막 단어를 모모조노 모모가 항복이라고 외치게 유도하는데 이런 심리적인 부분을 잘 파악해 게임을 한다는 것은 초반에 나왔던 메다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이 인간의 마음을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걸 의미한다.

그 후 시라누이 모른다 편에서는 갑자기 안심원양 죽는 걸로 한방 맞았으며 떡밥이 잘 회수된 채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달 터져서 우주 가는 거는 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

졸업식 때 드디어 쿠마가와가 이겼다 부분에선 쾌감이 느껴졌으며 소년 만화답게 잘 끝냈다고 생각한다. 아지무 나지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의문인 채로 남겼으며 쿠마가와는 행방불명이라지만 분명 어딘가 살아있을게 분명한 기운이 느껴진다.



니시오이신은 뭔가 정상적으로 써놓고 이런 거 넣으면 재밌겠다ㅋㅋ 하는 요소를 넣어가지고 호불호가 갈리는데 여튼 이 작가 작품은 다 이상함. 취향을 타기 때문에 미리보기를 하는 걸 추천한다.

나는 재미있게 잘 감상했다. 그래도 대중적으로 쓴 편이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은 약간 답답하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쿠로카미 메다카의 후계전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후편부터는 읽는 이의 취향에 따라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니시오 이신은 그렇게 정말 호불호 갈리는 글을 써왔기 때문에...



+내용 중간 여러군데 떠벌리다 긁어모아 집어놓은 부분이 많아서 그저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는 것 같네요... 말투도 뒤죽박죽이고

그냥 개인적인 의견으로 봐주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애초에 별로 보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만...)

포타에서 여기로 옮겼답니당~